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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았다/변하다

[네일아트] 오호라 젤네일

by Nn_ella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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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네일하는 걸 좋아한다. 근데 맨날 네일샵 가는 건 사실 통장에 무리가 너무 크다. 그래서 발견하게 된 게 바로 이 오호라 젤네일. 몇 박스를 대량구매 하니까 구버전 네일이 하나 서비스로 왔다. 옆에서 아양 떨어서 하나 얻어냄 ㅎ

현재 포장지는 이것보다 훨씬 깔끔한 정사각형의 박스인데 예전엔 이렇게 길쭉길쭉 했다. 수납력은 지금 리뉴얼된 게 더 좋은 거 같고 뭔가 있어보이는 건(?) 리뉴얼 전 포장지가 더 있어보이는 듯 ㅎ 여튼 지금 포장지는 이렇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이번에 하게 될 네일. 이제 보니 윗 부분을 투명하게 할 수 있는건가? 싶기는 한데 난 그냥 꽉 채워서 했음. 핑크색 조아

까보면 이렇게 들어있다. 네일팁과 큐티클 제거용 우드스틱, 그리고 네일 하기 전에 손톱의 기름?을 닦아내기 위한 알콜 스왑까지. 색마다 총 10개씩 30개가 들어있어서 한 명이 하면 총 두 번까지도 할 수 있을 거 같다. wow 갓성비 

ㅠㅠ 안 예쁜 손 죄송합니다..

붙이고 싶은 부분만 잘라서 이렇게 떼보면 스티커처럼 말랑말랑한 네일이 쭈욱 떨어진다. 색이 연분홍색이라 그런지 떼고 있는 손이 비칠 정도로 연하다. 언니랑 예전에 같이 했던 남색+금색 조합이나, 빨간색은 색이 진해 아예 손톱이 비치지 않는다. 여튼 이렇게 네일을 떼서 위에 남은 부분은 손톱깎이로 내 손톱에 맞게 따각따각 잘라내면 된다. 그럼 손톱 위에 스티커를 붙인 거 같은 기분이 듬.

당시 구입할 때 신규가입 사은품으로 무료로 줬었음

마지막 단계 젤램프. 오호라 젤네일의 핵심은 바로 이 젤램프라 할 수 있다. 코드를 꽂고 USB를 연결하고 옆에 버튼을 누르면 30초가량 빛이 나오는데 그 밑에 이렇게 손톱을 두고 젤을 구워주면 된다. 밑에 다리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서 손톱을 하나씩만 굽고 싶으면 그렇게도 할 수 있다. 나처럼 이렇게 뉘이면 다섯 손가락 모두 한 번에 가능.

완!성! 짜라자라잔~~ 손에 상처가 많아서 남이 보기에 예쁜 손은 아니지만(ㅠ) 그래도 나 스스로 기분 전환하기에 너무 좋았다. 붙이고 또 많이 남아서 나머지는 다른 것들이랑 믹스매치 하려고 따로 챙겨뒀다. 머리카락 끼임이 심하다는 후기도 몇 개 있던데, 나는 머리카락 끼일까봐 꾹꾹꾹 눌러 붙여서 그런지 막 심하게 끼이고 그러진 않았다. 

 

사실 네일샵가서 젤네일 받는 건 싼 게 4만원, 비싸면 8~10만원을 훌쩍 넘는데 그런 걸 생각해봤을 때 가성비도 너무 좋고 집에서 혼자 하기도 간편해서 막 네일에 엄청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차라리 오호라로 하는 게 훨씬 나은 거 같다. 유지력은 한 2주?쯤 되는 듯. 디자인이 좀 더 다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가 어디야!

 

 

OHORA 오호라 공식몰

오호라 젤네일은 실제 액상 젤을 60%만 굳혀서 말랑말랑하게 만든 신소재 젤네일입니다. 붙여서굽는 젤네일, 오호라와 함께 이제 고퀄리티 젤네일을 시공간 제약없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즐기세요.

ohora.kr

 

데싱 디바 같은 건 손가락에 붙인 느낌이 너무 나서 머리카락 끼임도 심하고 여러모로 불편했는데 오호라는 그런 이물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여튼 이번 리뷰는 별 네개. 만족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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