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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밥먹기/Cambridge street

[영국생활 중] 영국 런던 근교도시 케임브리지 Botanic garden 추천

by Nn_ella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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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역 근처에 작은 Monument가 하나 있다. 그리고 그 뒤로 Gate가 하나 보이는데 그 곳은 바로 Cambridge botanic garden으로 통하는 길. 워낙에 입구가 잘 안 보이기도 하고 타운이랑 가까운 것도 아니라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곳이지만 사실 이 식물원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식물원으로써 규모도 매우 크고 운이 좋으면 사슴의 일종인 몬잭도 볼 수 있는 (나는 비록 뒷다리 밖에 못 봤지만) 관광하기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음

워낙에 규모가 크고 종류별로 다양한 나무들이 많아서 숲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온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아무래도 대학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보니 Programme 진행도 많이 하고 있어서 가족끼리 여행 가면 꼭 가봐야하는 장소 1위인 것 같음. 오리도 많고요 (?). 크리스마스엔 이렇게 크리스마스 장식도 따로 해놓는다

뉴턴의 사과나무가 케임브리지에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그 사과나무는 아직도 케임브리지 대학 건물들 중 하나 앞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고, 이 사과는 그 사과나무에서 따온 사과 종자를 가져와서 심은 것. 케임브리지 대학 자체가 워낙 유서 깊고 천재적인 인재들을 많이 배출한 학교다 보니 과학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간 중요 부분 중 일부를 이 곳 식물원에서 볼 수 있다 (!) 세계적인 보전학자도 워낙 많아서 보전학자들과 식물들이 얽혀있는 설명이 적힌 표지판들도 많음 보고 있으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구요

찍은 이유는 한국 종자 나무라... "COREANA" Korean empress tree..ㅎㅎ

입구에 있는 책자를 가져가면 이렇게 사인과 비교하면서 해당 식물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다. 알았으면 가져갔을 텐데 같이 간 지인께서 ^_^.. 그런 거 얘길 안 해줘서 나는 그냥 홀라당 들어가고 이거 무슨 나무지? 저거 무슨 나무지? 만 줄창 하다가 왔다. 입구에서 책자 가져가세요.. 아마 무료일거예요

은은한 꽃향기도, 신기한 식물들도, 여기저기 놓여있는 벤치들도 전부 완벽한 곳. 케임브리지에 왔는데 갈 곳이 없다, 뭔가 릴렉싱의 끝판왕을 느끼고 싶다. 하면 Botanical garden 추천. 케임브리지의 다양한 명소 중 가장 좋은 곳 중 하나 같은데 추천이 많이 없는 거 같아서 속상하다

정말 다행히도 락다운 기간중에도 운영을 합니다. 

주말에 가면 사람이 굉장히 많다고 하니 (내가 갔을 땐 주말이긴 했지만 비가 와서 막 엄청 많진 않았음) 웬만하면 주중에 가는 걸 추천. 하지만 워낙 넓어서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치이거나 할 일은 없을 거 같음.

 

 

캠브리지 유니버시티 보태닉 가든

★★★★★ · 식물원 · 1 Brookside

www.google.co.kr

운영시간 : 연중무휴 / 10:00~17:00

성인 기준 £6

*현재 사전예약자만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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