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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밥먹기/Cambridge street

[영국생활 중] 영국 코로나 백신 Pfizer(화이자) 최초 승인

by Nn_ella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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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록다운 종료를 코앞에 두고 있는 지금 (12월 3일 종료) 영국 정부는 2차 락다운 이후에도 Tier 2 단계의 락다운을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상황이다. 근데 이 Tier 2는 기준이 엄청 이상함. 펍과 레스토랑은 열지만 다른 사람의 집에 방문해선 안 되고.. 뭐 이런.. 정확한 기준은 위에 사진 참고. 여튼 이런 상황에서 현재 영국이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인 화이자를 승인함

기사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에 95% 이상의 예방력을 가지고 있는 백신이고, 오는 날 80만 분의 양이 준비될 거라고. NHS(보건당국) 수장 맷 핸콕이 어제(몰랐음) 트위터로 이미 한 번 발표했다고 한다. 영국에 있는 나는 한국에 있는 엄마가 말해줘서 낮 2시에나 처음 BBC 뉴스를 통해 알게 됐지 (...)

이미 영국에서는 계속 2021년 이전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하겠다, 그 어느나라보다 먼저 백신을 접종하겠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백신이 나올 거다 공표한 상황이었고 (근데 그때는 옥스포드 대학에서 발표할 거라고 했었는걸?) 사람들이 모두 show off라고 생각했었던과 달리 정말 한달도 채 안 남겨두고 2021년 이전에 백신 접종에 대한 약속을 지켰다. 웬일이야.

기사에 따르면 일단 요양 시설과 보건 시설 종사자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작해서 노령, 사회적 약자, 사회복지자를 순서대로 차근차근 모두 백신 저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우선순위에 따르면 나는 9순위가 된다. 코로나 증상도 없고, 나이도 어리고. 하지만 나는 외국인이니 이러한 규율이 나에게도 적용될 지는 모르는 상황.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찾아봐야 알 듯

아무리 영국이 제일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전세계적으로 잠잠해지기 까지 몇 달은 더 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끝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이 암담한 시기에 조금씩 안개가 걷히긴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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