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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뮤지컬6

[뮤지컬] 베르테르 코로나 때문에 상황도 뒤숭숭 했어서 후기 안 쓰려다가 그냥..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보고 온 뮤지컬이고 저때 당시 깡차르트 막공+카이베르 첫공도 잡아뒀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 취소됐던 상황에서 엄베르만은 포기 못하겠다는 마인드로 울며 다녀온 관극이니만큼 그냥 다시 쓰기로 결정..ㅎㅎ.. 마음도 참 갈대같지.. 사실 엄기준 배우님은 내가 원래부터 좋아했던 배우님이고 (김치치즈스마일이라고 전설의 드라마 아시는지. 그 드라마 때문에 좋아하게 됨) 왠지 엄청 잘생긴 얼굴은 아니신데 내 눈에는 너무 잘생겨보이는 착시효과(?)가 일어나는 배우님이라서 이번에 베르테르가 올라온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티켓팅날 미친듯이 광클해서 얻은 표 (그 와중에 거리두기로 한 번 취소되고 다시 잡음). 이번 베르테르는 내가 좋아하는 배.. 2020. 9. 20.
[뮤지컬] 제이미 광고 하는 걸 몇번 봐서 볼까말까 고민하던 찰나에 친구 여우 덕분에 보러간 제이미. 김선영 배우님이 나온다는 말에 볼까말까 고민도 몇 번 했었는데 하이틴물도, 드랙퀸도 내 취향은 딱히 아니라 그냥 넘겨야 겠다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여우가 권유해서 냉큼 보러갔다 왔다. 비록 캐슷은 김선영 배우님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우가 데려가 준 거라서 (♥) 이게 어디야 개이득 감사합니다!!! 하고 갔다옴. LG아트센터는 처음 가보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역삼역이랑 아예 공연장이 이어져 있어서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는 점이 참 좋았다. 소-중극장이라기엔 크지만 샤롯데나 세종같이 엄청 큰 대극장은 또 아니었다. 약간 S-M-L-XL 에서 L을 맡고있는 그런 느낌. 여튼 극 자체는 순간순간 열받는 장면은 있어도 전체적으로.. 2020. 7. 25.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으으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티스토리 포스팅.. 시국이 시국인지라 요즘 집콕 시전 중인데 본격적인 집콕하기 전에 후다닥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 보고왔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노래를 불렀던 극인데, 좋아하는 배우님이 출연한 것도 아니고 넘버를 들어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그냥 시놉시스만 보고 푹 빠져서 보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유일한 극이 아니었나 싶음 내가 보러갔을 때 캐슷은 이랬다. 내가 관극한 날은 이 다섯 배우분 모두 연기를 너무너무 잘 하셨었는데, (노래도 당연히 미친 실력이었음 ㅠㅠ) 특히 표도르 역의 심재현 배우님과 이반 역의 안재영 배우님은 정말.. 이 극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붓고 있구나 라는 것이 온전히 느껴지는 에너지와 연기력이었다. 사실 시간이 좀 지나고 포스팅하는 거라 관극한 지 꽤 되.. 2020. 4. 2.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주변 사람이 재밌게 보고왔다고 추천해서 갔다온 여보셔 이미 아이다 예매 + 레베카 예매 콤보로 지갑 탈탈 털린 상태라 갈까말까 고민 오백번 하다가 🐟가 보여준다 그래서 신나서 같이 가서 보고왔다. 선택한 층은 2층. 1층은 배우분들 표정 등을 가까이서 보기 좋다면 2층은 조명, 무대효과 등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기 좋은 것 같다. 뭐 그리고 어떤 극이든.... 3층은.... ....정말 표를 구하고 싶은데 없을 때 좋은 듯.... 아 유니플렉스엔 2층까지밖에 없당 이 날의 캐스팅보드. 총 7명의 배우분들이 나오는데 모든 역할이 주인공 같은 극이었다. 누구 하나 극에 중요하지 않은 사람 없고 사연 없는 사람 없달까.. 🐟는 보다가 한 번 공연해보고 싶은 극이라고 함. 여신님 역을 맡은 한 분이 1인 다역을 .. 2020. 2. 24.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나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내 최애 화가=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 책도 있고, 반 고흐 갤러리북도 있고, 반 고흐 전시만 5번 이상은 간 나에게 반 고흐 뮤지컬을 한다는 소식은 솔깃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주말에 🐟랑 같이 보고 오기로 결정 그리고 또다시 온 타임세일(♬) 뮤지컬이 비싼 취미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런 타임세일 같은 걸 잘 이용하면 충분히 다양하고 많이 즐길 수가 있다 >.< 여튼. 반 고흐는 무대 연출 때문에 2층에서 보는 게 좋다 하여 2층으로 결정. 2층에 관람객이 많지 않아 여유롭고 조용히 즐기고 올 수 있었음. 난간은 시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난간 바로 뒷 칸으로.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2층에서 보기를 정말 잘 한 것 같다. 처음에 캐스팅보드를 .. 2020. 2. 14.
[뮤지컬] 스위니토드 이미 공연 끝났지만(...) 늦게라도 쓰는 후기 일전에 취미생활 한 걸 보면 알겠지만, 나는 뮤지컬 덕후 중에 상 덕후(....) 다만 가련하고 안쓰러운 내 통장 사정 때문에 가끔가다 한 번씩 너무 보고싶은 극이 있으면 보는 정도인데 스위니토드가 나에게 그런 극이었다. 잠실 지나갈 때마다 스위니토드 광고를 보면서 눈물을 머금고 지나가다 좋은 기회로 결국 보게 됐음. 박은태 배우님과 조승우 배우님을 워낙 좋아하는 건 둘째치고, 유튜브에서 러빗부인과 스위니토드가 함께 노래하는 조각영상을 몇 개 봐서 관람 전 내 기대감은 당연히 하늘을 찌를 수밖에 없었다 ㅠㅠ 영화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어서 충분히 음울하고 어두운데, 극이 더 무서웠던 거 같다. 특히 스위니토드가 목을 자르는 장면에 피가 적나라 하게 나와서 ..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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