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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밥먹기/밖에서 나가놀기

[영국 여행] 스코틀랜드 갈만한 곳 / Glenmore, Cairngorms (2)

by Nn_ella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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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스코틀랜드 여행지 Glenmore 2탄을 가져왔습니다 :)

썸네일 이미지 재탕... ㅎㅎ...

우연인지 뭔지 ㅎㅎ 제가 어제 Glenmore 포스팅하고 바로 다음날 영국 친구 인스타에 Glenmore 여행 사진 올라왔더라구요 ㅋㅋ 제가 다녀온 시점은 여름이라 여름을 기준으로 포스팅을 했는데, 기왕 2탄까지 쓰기로 했고 사람들이 겨울에도 많이 찾는다는 걸 안 이상! 왜 Glenmore에 가야하는 지에 대한 포스팅 2탄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Glenmore에 있는 산, Cairngorms 때문인데요! 뭐라고 읽어야 할지 난감하시죠? 제가 처음에 그랬거든요 ㅎ.. 케언검, 켄검 이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산 경관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높이는 약 1,309 m 정도인데 스코틀랜드 위치 상 + 산 높이상 여름에 갔는데도 약간 쌀쌀했고, 산 정상에서는 긴팔을 입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우리 나라가 산으로 둘러쌓인 나라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들판이 아닌 나무가 울창한 게 대부분이다 보니 우리나라에 있는 산들과는 뭔가 다른 특별한 분위기를 맛보실 수 있는데요. 정말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 같지 않나요?ㅎㅎ

 

(막간 지식: 사실 반지의 제왕은 대부분 뉴질랜드에서 촬영했다고 함 ^ㅇ^ 영국과 자연 경관은 비슷하지만 날씨가 영화를 찍기에는 늘 너무 흐려서.. ^ㅇ^....) 이렇게 산 높이 올라오면 1편에서 말씀 드렸던 Loch Morlich을 한 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산과 조금 다른 점이 뭐냐면, 한국 산은 뭔가 가파른 데에 비해 Cairngorms는 언덕과 같이 경사가 심하지 않아 정상까지 오르는 데 큰 무리가 없다는 건데요. 물론 산은 산이니만큼 아예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실제로 아이들이나 나이 드신 노인분들도 등산을 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 보시면 약간 보라색이 듬성듬성 보이시죠? 저게 바로 헤더라는 꽃인데, 제가 갔을 때는 그래도 좀 지고 있는 상태였는데 7월 말-8월 초쯤 가시면 보라색 헤더 꽃이 활짝 만개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나와있지 않은데, 헤더가 많은 곳에 가시면 들판 전체가 보라색 꽃으로 물들어 있는 그 모습이 정말 장관이예요

그리고 Cairngoms가 겨울 여행지로도 제격인 이유가 바로, 초보 분들부터 고수 분들까지 전부 이용하실 수 있는 스키장이 있기로 매우 유명하기 때문인데요. 스키 장비 대여 및 구매,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가 산 초입에 있고 건물이 나무로 지어져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랍니다. 게다가 수프가 정말 맛있어요 ㅠ_ㅠ 아직도 그 맛이 아른거려요.

 

Cairngorm Cafe · Ski Area, Aviemore PH22 1RB 영국

★★★★☆ · 음식점

www.google.com

제가 겨울에 간 게 아니라 스키에 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스키 좋아하는 친구들 보면 대부분 겨울에 많이 가더라구요. 그만큼 계절 상관없이 여행하기 제격인 곳이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영국/스코틀랜드의 천연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란 뜻이겠죠! 

 

여름에는 만발한 꽃과 호수에서의 수상 스포츠를, 겨울에는 눈 내린 산에서 스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 Glenmore에 관한 포스팅은 2탄으로 막을 내리구요, 다음엔 더 재밌는 영국 이야기 들고 오겠습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진은 불펌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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